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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平生)공로상 수상

금빛샤워 2025. 2. 5. 18:15

오늘은 한국춤비평가협회에서 평생공로상(대상)을 수상하였다.

돌아보는 젊은 시절, 3.4.50대 중반까지 전통춤과 창작춤의 장르를 넘나들며 활동하던 시기에 내가 만드는 창작춤의 평을 쓰시던 분들이 몇분 계시는 평론 조직체에서 시상하는 내게는 남다르게 의미 깊은 수상의 시상식장이었다.

오늘 시상식장에서 만감이 교차되며 창작 활동을 열심히 하던 당시의 추억속에 과분할 정도의 극찬을 받을때는 천국이라도 올라간 기분이었지만, 냉혹하게 혹평을 받을때는 지옥이라도 떨어진듯하며 환희와 실망이 오고 가던 시절을 경험하면서 오로지 춤길을 외롭게 걸어왔던 지난날들을 기억되게 하고 있었다.

어쨋던, 상을 받는 순간은 즐겁고 행복하다.

인생 팔십 세월을 살아오며 온갖 아픔과 슬픔등을 다 견디어 내면서 노력하고 또 투쟁하며 살아온 예술 인생! 춤길 65년!

기쁨과 명성(名聲)도 반열에 들어와 있으니 겸손하고 소박하게 감사하는 만족함을 알아야 할것이며...

춤길에 보람을 느끼면서 이제는 그져 건강이 행복이다! 하면서 자중자애(自重自愛)로 웃고 즐기는 자존감(自尊感)의 여유를 가지긴하되 자만(自慢) 하지 말고, 발걸음 씩씩하게 편안히 살아가는게 오늘같이 즐겁고 행복한것이다.

 

수상을 하고, 2025년 설날 음악회가 문체부 유인촌장관의 초대로 국립해오름극장의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바쁘게 이동했다.

유인촌 장관은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소리와 몸짓으로 문화예술, 체육, 관광인 1,000여 명이 함께하는 ‘설날 음악회’를 준비했다. 우리 전통예술이 가진 울림과 공감의 힘을 바탕으로 지금의 어려움들을 극복하고, 올해는 문화예술, 체육, 관광분야가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